충북에서 처음으로 열린 ‘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으로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협력하여 진행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공모주제와 분야로 2019년 7월 1일부터 27일(토)까지 약 한달간 공모하여 접수된 작품을 3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였습니다.
충북에서 출품된 작품 중 2개의 작품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가 하는 일’은 에니메이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Like a girl’은 웹툰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상은 총 8개의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먼저 일반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작품은 ‘나의 우주’로 평범했던 남성이 딸을 가진 아버지가 되면서 성평등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고백하는 방식으로 웹드라마를 제작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일반부 우수상은 ‘남자다운 직업? 여자다운 직업?’이 차지하였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직업에 대한 성 역할 고정관념과 함께 이것을 우리 스스로 바꾸고 깨뜨리는 것이 중요함을 다룬 카드뉴스입니다.
일반부 장려상은 ‘또 하나의 가족, 가사종사자’가 수상하였습니다. 청주YWCA에서 여성에게만 편중되어 온 돌봄노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가사 종사자의 일상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청소년부문에서는 ‘양성평등이 필요한 이유’라는 작품이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이 책 속에 있는 양성평등이 없는 나라를 통해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작품입니다.
장려상은 무려 2팀이 수상을 하였습니다. 먼저 1인방송/Vlog 분야로 출품을 한 ‘그들의 진실한 연애 Talk’은 성평등한 연애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커플들의 진실한 연애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두 번째 장려상을 차지한 작품은 ‘전지적 여자 시점’ 로 우리 사회의 취업 시장에서 겪을 수 있는 성차별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카드뉴스입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부문 특선은 인포그래픽 2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채용에서 성차별의 사례를 알리기 위한 작품으로 ‘여자로 태어난 것이 죄일까?’ 와 이름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인식을 변화하기 위한 작품으로 ‘나의 이름의 성씨는 곧 나의 아빠의 근본’이라는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2019년 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은 ‘성평등’과 ‘폭력예방’에 관련된 도내 첫 공모전인 만큼 많은 도민들의 관심이 있었습니다. 성평등한 충북을 위하여 수상된 작품들을 많이 활용해주시고, 2020년 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